맥북 저장 공간 부족할 때 차근차근 비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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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저장 공간 부족할 때 차근차근 비우는 방법

얼마 전 맥북에 사진을 옮기려는데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떴어요. 큰 파일을 잔뜩 넣어둔 기억은 없어서 의아했는데, 다운로드 폴더와 오래된 작업 파일을 확인하니 이유가 보이더라고요. 저장 공간은 한 번에 크게 비우려고 하기보다, 어디에 파일이 쌓였는지 확인하면서 조금씩 손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먼저 무엇이 공간을 차지하는지 확인하기

맥북의 시스템 설정에서 저장 공간 항목을 열면 사진, 앱, 문서처럼 파일 종류별 사용량을 대략 볼 수 있습니다. 숫자가 큰 항목부터 확인하되, 표시된 용량만 보고 곧바로 삭제하지는 마세요. 사진이나 문서에는 당장 쓰지 않아도 보관해야 할 파일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사진이 가장 큰 항목이라면 사진 보관함을, 문서가 크다면 동영상이나 압축 파일이 들어 있는 폴더를 먼저 확인하면 됩니다. 저장 공간 화면의 분류가 실제 폴더 구성과 딱 맞아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최종 판단은 파일 이름과 내용을 직접 보고 하는 게 좋습니다.

작업용 맥북이라면 남은 공간도 가끔 확인해 두세요. 파일 하나를 저장할 여유만 있다고 충분한 건 아닙니다. 큰 파일을 내려받거나 압축을 풀 때는 원본 외에 추가 공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사용 중 갑자기 공간 부족 알림이 뜬다면, 급하게 지울 파일을 찾기 전에 현재 진행 중인 작업부터 안전하게 저장하는 편이 마음이 놓입니다.

다운로드 폴더에서 가장 쉽게 비울 수 있는 파일 찾기

다운로드 폴더에는 같은 파일을 여러 번 받은 흔적이 쌓이기 쉽습니다. 설치를 마친 앱의 설치 파일, 이미 내용을 확인한 PDF, 메신저에서 내려받은 사진이 대표적이에요. 파일을 크기순으로 살펴보면 작은 문서 수십 개보다 오래된 동영상 한 개가 훨씬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먼저 파일 이름과 수정 날짜를 보고, 열어 봐도 용도를 모르겠는 파일은 잠시 남겨둡니다. 반면 다른 곳에 원본이 있는 것이 확실한 중복 파일이나 다시 받을 수 있는 설치 파일은 삭제하기 편하죠. 폴더 안의 파일을 한꺼번에 선택해 지우는 방식은 빠르지만, 나중에 필요한 자료까지 함께 없어질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도 같이 확인해 볼 만합니다. 급할 때 저장한 화면 녹화 파일이나 발표 자료의 이전 버전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해요. 파일 이름에 ‘최종’이 붙어 있다고 최신 파일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삭제 전에는 내용을 열어 보고 보관할 버전을 하나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보관할 곳을 정한 뒤 옮기기

여행 영상이나 휴대전화에서 가져온 사진은 용량이 커서 눈에 잘 띕니다. 그렇다고 사진 보관함 안의 파일을 임의로 찾아 지우기보다는, 사진 앱에서 내용을 확인하며 정리하는 편이 안전해요. 비슷한 사진 여러 장, 잘못 찍힌 영상, 필요 없어진 화면 녹화부터 고르면 무엇을 지웠는지도 기억하기 쉽습니다.

오래 보관할 영상이 많다면 외장 저장 장치로 옮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는 맥북에서 원본을 지우기 전에 옮긴 파일이 실제로 열리는지 확인하세요. 폴더 이름만 복사됐거나 일부 파일이 빠졌는데 원본부터 삭제하면 곤란해집니다. 중요한 사진이라면 저장 장치 한 곳에만 맡기지 않고 별도의 백업도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클라우드에 있는 사진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화면에 사진이 보인다고 해서 그 파일이 맥북에만 있는지, 다른 기기와 동기화되는지 바로 알기는 어렵거든요. 동기화된 사진을 삭제하면 다른 기기에서도 사라질 수 있으니, 보관 방식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작은 파일 하나로 동작을 확인한 뒤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오래된 앱과 작업 파일을 점검하기

몇 달째 열지 않은 앱이 있다면 실제로 다시 쓸지 생각해 볼 만합니다. 특히 영상 편집이나 게임처럼 설치 크기가 큰 앱은 몇 개만 확인해도 여유 공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앱을 지우기 전에 그 앱에서 만든 작업 파일의 위치와 계정 정보를 확인하세요. 앱을 다시 설치할 수 있어도 작업 자료까지 되찾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문서 폴더에는 작업을 거듭하면서 만든 사본이 쌓입니다. ‘수정본’, ‘수정본2’, ‘진짜최종’처럼 이름이 비슷한 파일이 있다면 날짜만 믿지 말고 내용을 비교해 보세요. 최신 파일 하나와 보관할 이전 버전을 정한 뒤 나머지를 지우면, 저장 공간뿐 아니라 다음에 파일을 찾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압축 파일도 놓치기 쉽습니다. 압축을 풀어 사용한 뒤 원본 압축 파일까지 그대로 두면 같은 자료를 두 벌 보관하는 셈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압축 파일만 있고 풀어 놓은 폴더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두 파일이 정말 같은 내용인지 확인한 뒤 하나를 선택하세요.

파일을 삭제한 다음에는 휴지통도 확인하세요. 휴지통에 들어간 파일은 바로 저장 공간이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휴지통을 비우면 되돌리기 어려우니, 필요한 파일이 섞이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게 좋겠죠. 급하게 여러 폴더를 뒤지는 것보다 다운로드 폴더, 큰 사진과 영상, 오래된 작업 파일 순서로 확인하는 습관이 맥북을 쓰면서 가장 편했습니다.

맥북 저장 공간 부족할 때 차근차근 비우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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